이삿짐 싸시나요? 전기요금 복지할인도 함께 챙기세요 - 강원도민일보

teslakor.blogspot.com

허리가 굽으신 할머니가 한전 고객창구로 들어오신다.전기요금 청구서를 보여주시며 “기초수급자인데 왜 전기요금 복지할인이 안되느냐?”고 크게 항의하신다.대화 해보니 이사 후 전입지에서 복지할인 신청이 이뤄지지 않았다.시청에서 복지할인 대행신청 서비스를 하지만 한전 고객번호를 모르니 직접 신청하지 않으면 전기요금 할인은 누락될 수 밖에 없다.한전은 다양한 전기요금 복지할인제도를 운영 중이다.기초수급자,차상위계층,장애인,독립유공,출산가구,3자녀,대가족 등이 할인 대상이다.할인액도 여름철의 경우 월 최대 2만원 수준이니 적지 않다.그런데 아쉽게도 많은 분들이 이사 간 집에서 복지할인을 다시 신청해야 한다는 점을 모르고 계신다.한전에서는 전기사용자들이 어느 장소로 이사 가는지 알 도리가 없다.

한전은 그간 고유가로 많은 적자를 내던 어려운 때에도 복지할인 제도를 계속 운영해 왔다.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.그럼에도 이사 가시면서 전기요금 할인을 못 챙기시는 경우를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.한전에서는 이사 가신 고객분들을 수소문하다시피 연락해 요금할인을 다시 신청해 주고 있다.한전과 자치센터 직원들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감은 말할 필요도 없다.이사를 갈 때 이삿짐만 챙기지 말고 전기요금 할인을 받고 계신 경우 이사 후 한전고객센터(국번없이 123)로 간편하게 연락,요금 할인혜택을 꼭 챙기시기 바란다.

Let's block ads! (Why?)